작품설명
「두산인문극장 2015: 예외(例外)」 마지막 작품 〈히키코모리 밖으로 나왔어〉는 히키코모리 지원단체 출장 상담원이 된 ‘토미오’를 중심으로 상담원과 히키코모리, 그들의 가족 이야기를 다룬다. TV 드라마 각본으로 무코다 희곡상, 연극 대본으로 키시다 희곡상을 수상한 이와이 히데토가 작, 연출을 맡아 일본에서 화제가 된 작품이다. 〈잠 못드는 밤은 없다〉로 2010 대한민국연극대상 작품상을 수상한 박근형이 연출을 맡는다.
줄거리
히키코모리였던 ‘토미오’는 히키코모리 지원단체 ‘출장 카운슬러’ 상담원이 되어 동료와 함께 의뢰인 카나코를 만나게 된다. 토미오는 카나코의 집을 방문하여 상담하던 중 그녀의 히키코모리 아들에게 폭행까지 당하지만, 끈질기게 상담을 계속한다. 그는 또 다른 의뢰인 40대 초반의 히키코모리 카즈오를 상담하며 예상치 못한 상황들과 만난다. 그는 다양한 히키코모리를 상담하며 개인의 트라우마와 가족 간의 극심한 대립 등을 경험하게 되고 내적 갈등을 겪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