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기다림은 목적을 두지 않아도 아름답다. 그 기다림 만으로 들어와야 할 사랑이 오지 않는다 하여도 기다린디는 것 하나만으로도 소중함을 안다.
목적이 되는 인물이 무엇을 하였건 간에 가족으로서의 기다림은 당연하다.
그것은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기 떄문일 것이다.
아름다운 드라마가 결과로 나타나길 바라지만 때로는 삶이 우릴 도와주지 않기도 한다,.
자신의 욕심으로 땅문서를 가지고 나간 큰오빠.
그를 기다리는 막둥이, 그리고 아직 집을 버리지 못해서 결국 다시 떠나는 둘째 오빠
서로를 지켜야 가족이 형성되는 이곳에 아무도 남겨지지 않는 모습을 보며 삶은 어쩌면 호락호락 행복릉 쉽게 주지 얺는 것 같다.
어떠한 사건이 있어서 따라갈 수 있는 긴장감은 없지만 우리 모두 지금 이 순간 누군가를 기다리는 시간을 한 번쯤 갖게 되는 날이 될 것이다

줄거리

경준이 땅 문서를 훈치고 달아나자 막둥이는 그 뒤를 쫒아가다가 교통사고가 난다.
머리를 크게 다친 막둥이는 수술에 성공하지만 머리에 언제 다시 출혈이 있을지도 모르는 불안한 시간을 보내게 되고 거기에 알츠하이머 증세까지 발견 되면서 시한부 인생까지 짊어진다.
경준은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며 막둥이 옆으로 돌아와 한께 살고 있는데 집문서를 가지고 나가서 돌아오지 않는 큰형 재준을 찾으려고 민수가 나타난다.
민수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막둥이의 집에 월세로 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