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면 꼭 가족 중 누군가에게 병이 걸리거나 무슨 일이 일어나는 자극이 있을 때야 비로소 그동안 못해준 걸 후회하고 많은 시간을 같이 갖지 못 한 걸 후회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이 연극이 자극제가 되어 매일 얼굴보고 살지만 막상 가족과 같이 보내는 시간은 얼마 안 된다는 걸 깨달았으면 한다.
하지만 좋은 말도 교훈처럼 느껴지면 괜한 반항심이 생기는 법.
그래서 연극 행쇼는 제목처럼 ＇행복하십쇼!＇라는 메시지를 집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재해석하여 코믹적이고 다채로운 쇼로 표현했다.
고로 연극이 끝나고 난 뒤 우리 집에서도 저런 적이 있었는데..하며 피식 미소를 지으며 즐거운 나의 집 노래를 흥얼거리며 귀가해서 가족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최소한.. 최소한 가족과 보내는 평범한 일상이 매우 값지고 소중한 시간임을 느꼈으면 한다.

가정불화, 양육기피, 독신주의 증가로 인해 2027년 이혼률이 90%를 돌파한 가운데,

한 보험회사가 획기적인 상품을 출시한다. 바로 ＇행복다가족보험＇!!

이혼하지 않고 ＇행복한 가정＇을 5년간 유지하면 보험금이 자그마치 50억~!!!

대박을 꿈꾸는 한 가족의 대국민 속이기 사기 SHOW가 시작된다!

과연 50억 대박의 꿈은 현실이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