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09.08.01 ~ 2009.08.30
장소
대학로 게릴라 극장
관람시간
110분
관람등급
만 13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6.0

예매자평

평점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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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게릴라극장과 극단 골목길이 함께 만드는 <갈매기>
2009년 지금, 러시아의 세계적인 작가 안톤 빠블로비치 체홉의 [갈매기]를 선보이려 한다.
박정순, 이대연, 서이숙, 박원상, 장영남 등 우리 곁에 친근한 대표 배우들과 함께 올려질 <갈매기>는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운 이 여름, 우리들 가슴속을 더욱 더 뜨겁게 채워줄 것이다.
‘사랑’
이보다 더 우리를 설레이게 하는 단어가 있을까. 수많은 예술 작품이 사랑을 위해 만들어지고 그로인해 더욱 고귀한 가치를 얻게 된다. “갈매기”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모두가 모르고 있는 것. 때로는 인생을 다 걸어도 얻지 못하는 것, 그러나 때로는 우리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것. 그것이 사랑이 아닐까. 미래를 알 수 없는 인간에게 신이 주신 선물이 사랑이라고 한다. 영원을 살 수 없기에 순간이 소중한 인간들에게 내린 축복, 그것이 사랑이다. 존재의 유한함과 삶 자체의 부조리를 안고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사랑은 가장 커다란 위안이고 동시에 가장 커다란 악몽이다. 우리들은 모두 “니나”의 시련과 그녀의 불안한 미래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그리고 엇갈린 사랑에 고통스러워하는 “뜨레블레프”의 절망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진정한 사랑의 의미가 무엇인지 잘은 모르지만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에서 출발하는 것이 사랑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나간 사람들의 흔적이 결국 우리의 현재이다. “갈매기”에서 보이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지금을 사는 우리들을 보게 된다. 어지럽고 불안한 우리의 모습과 다르지 않음을 발견한다. 그 나약함과 서글픔에 깊은 연민을 가지게 된다. 소소하고 일상적이지만 그 파장이 오랜 여운을 남기는 체홉의 말들을 무대에 내려놓는다. 보는 이들이 배우들의 긴 호흡을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공감하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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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평점 6
    김소민

    원작에 충실한 건 좋은데, 그저 충실하기만 해서 지루하고 밍밍하다

  • 평점 5
    노이정

    체홉식 코미디가 아니라 중구난방 배우들과 의미없는 개작이 기가 막혀 코미디

  • 평점 5
    장지영국민일보 기자

    각색할 거면 직접 하지 박근형은 왜 전훈의 각색본을 썼을까

  • 평점 8
    플레이디비 편집부

    빛나는 별들이 모여 은하수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