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전통음악 상설공연

장르
국악 - 국악
일시
2018.07.06 ~ 2018.09.08
장소
서촌공간 서로
관람시간
70분
관람등급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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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오늘날의 ‘깊은舍廊사랑’,
서촌공간 서로에서 만나는 전통 소리와 소리꾼의 이야기

‘깊은 사랑’은 경기소리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그 원형을 찾을 수 있다. 옛날 농한기에 한시적으로 마을의 남성들이 땅을 파내어 만든 움과 같은 방을 일컫는다. ‘깊은 사랑’은 일을 하다 지친 이들이 잠시 눈을 붙이거나 서로의 일상을 나누기도 하며, 무엇보다 귀명창*들이 소리꾼을 불러 소리를 청해 들으며 마음을 달랬던 공간이다. 경기소리꾼에게는 이러한 ‘깊은 사랑’이 전통 소리를 나누면서 명창이 되기 위한 통과의례처럼 여겨졌던 무대이기도 하다.
2018 전통음악 상설공연 <깊은舍廊사랑>에서는 우리의 전통소리, 문화의 원형을 복원하고 현대인에게 매력적인 모습으로 재소환하는 방법을 찾아나가고자 하는 이희문컴퍼니가 박애리, 하지아, 채수현과 함께 독창적인 시각을 담아 오늘날 사라진 전통소리 문화의 원형을 재현한다. 위치와 공간이 ‘깊은 사랑’과 유사성이 강한 서촌공간 서로에서 소리꾼과 관객들을 불러모아 과거 ‘깊은 사랑’에 모여 앉아 삶을 나누었던 그 모습 그대로를 만나보고자 한다.
*귀명창: 소리를 할 줄은 모르더라도 듣고 감상하는 수준이 명창의 경지에 이른 사람을 일컫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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