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살장의 시간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09.10.27 ~ 2009.11.08
- 장소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 관람시간
- 0분
- 관람등급
- -
전문가평
평점 6.3예매자평
평점 9전문가평
평점 6.3예매자평
평점 9출연진
작품설명
"그런데 공룡처럼 부활할 수 있을까요?
이 고장에서 사라졌던 저 연극 말입니다"
<서안화차>, <레이디 맥베스>의 연출가 한태숙이 2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 <도살장의 시간>
1997년 창단된 극단 물리는 지금까지 <서안화차>, <레이디 맥베스>, <네바다로 간다>, <강철>등 작품성과 실험성을 갖춘 화제작들을 발표하며 꾸준히 창작 작업을 해온 개성이 강한 극단이다. 극단 물리의 대표 겸 연출가인 한태숙은 2007년 <네바다로 간다>, <짐> 이후 2년만에 새로운 작품 <도살장의 시간>으로 서울국제공연예술제(SEoul Performing Art Festval) 무대에서 관객들을 찾아간다.
2007년, 이승우 작가의 단편소설 <도살장의 책>을 접하게 된 한태숙 연출은 '문학의 죽음'을 이야기하는 이 작품에 연극적 비유를 떠올리며 단번에 매료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또한 무대라는 제단 위에 온 몸과 영혼을 던져야 하는, 정화의 의식과도 같은 연극으로 중폭되고 변주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발견했다.
이 작품은 그로테스크하면서도 서정적인 동시에 풍부한 은유와 상징으로관객들의 마음에 파장을 일으키는 한태숙 연출의 작품 세계를 잘 드러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벨문학상 후보로 꼽히는 이승우 작가의 단편소설이 연극으로 새롭게 부활한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르 클레지오는 노벨문학상 수상이 유력한 한국 작가로 황석영과 이승우를 꼽은 바 있다. 이승우 작가는 대산문학상, 동서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조용하고 진지한 영혼에서 분출된 감동적이면서 묵직한 소설"을 쓰는 작가로 평가 받고 있다.
이승우의 단편 <도살장의 책>은 한태숙 연출과 김지현 작가에 의해 재장초 되면서 다양한 캐릭터, 움직임과 소리, 주인공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무대로 소설보다 시청각적으로 관객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간다.
연극에서는 주인공 '천편'의 행위에 명분이나 당위성을 주고자 함이 아니라 어떤 대상에 대한 과증, 혹은 애증을 겪은 한 인간의 위험한 애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고자 한다. 또한, 어떤 대상에 대한 지나친 애착과 비틀린 사랑이 불러오는 위험과 파멸은 곧 우리가 잊고 있었던, 혹은 잃어버린 열정을 다시 일깨워 준다.
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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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박돈규
압도당하고 싶었는데 씁쓸하다. 문학성과 즉물성의 짝짓기는 이렇게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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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6플레이디비 편집부
설득력 부족한 나르시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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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6노이정
무대의 파격을 드라마가 받쳐주지 못한다. 박지일의 매력은 급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