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개, 여행을 떠나다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0.10.01 ~ 2010.10.31
장소
대학로 상상아트홀 블루
관람시간
90분
관람등급
만 11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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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상실의 시대에 던지는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
인간을 꿈꾸는 어린 똥개의 좌충우돌 모험담!

어린 똥개의 시선에 비친 인간 군상들의 다양한 모습!!
연극 '똥개, 여행을 떠나다'는 태어난지 얼마 안 된 어린 똥개가 집을 탈출하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집을 탈출한 어린 똥개는 떠돌아다니면서 베트남 여성과 한국 남성이 결혼한 다문화가정을 방문하기도 하고, 시댁에 인사하러 가는 장애부부를 만나고, 한 학생의 자살로 마무리되는 우리 교육계의 학력중시 사상을 겪기도 한다. 또한, 급작스럽게 정년퇴임을 하게 된 늙은 수위의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똥개가 세상을 떠돌아다니면서 겪게 되는 인간들은 세상으로부터 소외받은 사람들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작품은 그들을 냉철하지만 따뜻한 시각으로 그려내고 있다.

극단 사람들의 '소외받은 사람들 이야기' 제 3탄!!
1991년 '노동자를 싣고 가는 아홉 대의 버스', 1996년 그 2번째 이야기...
그리고 2010년 많은 세월이 흘러 이 시대에 소외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스케치한 '똥개, 여행을 떠나다'.
예전과 달리 무엇이 얼마만큼 변했는지, 그 변화 속에서 사람들의 모습은, 삶의 질은 나아졌는지에 대해서 이 작품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우리의 삶은 과연 어떠한 것들이 있어야 행복하다고 자부할 수 있을런지, 과연 우리들은 모두가 평등한, 차별없는 삶을 살고 있는건지, 친구들끼리, 연인끼리, 하물며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도 평등한 것인지, 이 작품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다소 무거운 주제를 효과적으로 작품 속에 녹여 낸 작가 유창수와 연출가 강진희의 치열한 시대 읽기와 튼실한 연기력을 선보이는 여러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은 공연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신선항 충격과 감동으로 다가 올 것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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