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끝나지 않았다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1.04.13 ~ 2011.04.18
장소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관람시간
90분
관람등급
만 11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6.0

예매자평

평점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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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2011 한팩 연극분야 제작공연 첫번째

차세대 공연에술가의 체계적 육성에 한걸음 다가서다.
다시 만나 반가운 얼굴,
<2010 봄작가, 겨울무대> 최우수 선정작 다시 보기 

2010년 <봄 작가, 겨울무대> 우수작 재공연
차세대 예술가 육성 프로젝트 <봄 작가, 겨울무대>의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한국공연예술센터(이사장 최치림)는 오는 4월, <2010 봄 작가, 겨울무대> 7작품 중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아직 끝나지 않았다>를 2011년 첫 번째 제작작품으로 선보인다. 그간 차세대 공연예술가 육성 프로젝트 <봄 작가, 겨울무대>를 기획해온 한국예술센터가 창의성, 예술성은 물론 이미 대중에게 한차례 검증 받은 작품을 특화시켜 체계적 지원 작업에 나선 것이다.
젊은 감각으로 완성된 이번 연극은 201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의 임나진 작가와 <모범생들>(2009, 지이선 작), <오월엔 결혼할꺼야>(2009, 김효진 작) 등으로 대학로 연출계의 ‘핫 아이콘’으로 떠오른 김태형 연출가가 함께 호흡을 맞춰, 스타일리시한 코미디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다.
한국공연예술센터는 2008년부터 꾸준히 선보여온 <봄 작가, 겨울무대>를 1회성 무대로 그치지 않고 우수작품을 선정, 제작을 지원함으로써 참가자들에게 동기부여를 통해 예술성을 부각시키고, 공연ㆍ예술 문화산업에 안정적인 제작시스템을 제공하고자 이번 제작을 시작했다. 이번 작품은 앞으로도 한국공연예술센터의 레퍼토리로 지속 발전될 예정으로, 단순 1회성에 그치는 이벤트가 아닌 공연예술계 전반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큰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연극 <아직 끝나지 않았다>
“찌질한 세 친구의 보험사기 프로젝트”
삶의 벼랑 끝에 선 인간, 그를 떠민 것은 어쩌면 ‘당신’일 수도 있다.
10년 전 고등학교 담임선생님의 장례식장, 잘 나간다는 녀석들은 하나 오지 않고 힘들고 지치게 살아가는 세 친구들만 덩그러니 남았다. 구질구질한 인생을 펴보자며 이들이 준비한 계획은 보험 사기극이지만 어설프기 짝이 없는 이들의 ‘한탕’계획은 점점 꼬여만 간다.

이 이야기는 비루한 삶을 견디다 못해 ‘보험 사기극’을 펼치려는 세 남자의 이야기이다. 또한 끝까지 내몰린 인간이 자신의 자존과 목숨을 던져서라도 돈을 벌어보려는 우리 주변의 흔한 사건사고 중 하나이다. 물질적 수단으로 인간의 가치를 판단하는 이야기는 새롭거나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이야기이지만 가장 극단적인 상황까지 치닫는 구조에서 세 남자가 변해가는 모습은 격렬한 울림과 성찰을 가져다준다.

작년 <2010 봄 작가, 겨울무대>의 <아직 끝나지 않았다>가 경쾌하고 빠른 장면 전환, 시종일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젊은 감각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고 평을 받은 반면, 이번 선보일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젊은 연극인들의 패기와 함께 노련한 연기력, 성숙한 연출력이 돋보인다. 재공연이라는 타이틀도 한 몫을 하지만 <봄 작가, 겨울무대>가 보다 체계적인 관리지원 시스템으로 자리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변화는 진정성 있는‘캐릭터’에 있다고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신예만이 생각해 낼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연극 본연의 장르에 충실한 무대연출은 ‘우리시대 대표 서른 살 청년’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후반부로 갈수록 관객을 집중시키고 허를 찌르는 각 캐릭터들의 촌철살인의 대사들 또한 누구나가 공감할 수 있는 삶에 대한 회환과 딜레마를 체험하게 만든다. 

2010 ‘봄 작가, 겨울무대’ 프로젝트 소개
차세대 예술가의 꿈과 열정을 품어주고 키워주는 ‘그칠 줄 모르는 열정’
‘봄 작가, 겨울무대’는 한국공연예술센터(이사장 최치림)가 ‘차세대 공연예술가의 체계적 발굴 및 양성’을 위해 기획부터 제작까지의 전 과정을 주관하는 프로젝트로서 극작가와 연출가 육성을 염두에 둔 연극분야 ‘라이징스타’ 프로젝트이다.

2008년 신인 예술가를 위한 기획프로그램으로 시작하여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봄 작가, 겨울무대’는 해당년도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 작가들에게 의뢰한 신작을 대학로 신진연출가와 매칭시켜 작품을 제작한다. 팀웍에 의한 희곡 수정 보완 작업, 쇼케이스 형식의 독회 등을 거쳐 완성되는 본 공연은 역량 있는 신예들에게 ‘무대’라는 기회의 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차세대 예술가들의 새로운 등용문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한층 더 깊이 있게 나아가, <봄 작가, 겨울무대>프로젝트는 ‘신인인재양성’이라는 공연계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정면으로 극복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신춘문예 등단 이후 활발한 활동으로 관객의 큰 호응을 받으며 연극계 중심으로 나가는 작가들도 있지만 이는 극히 소수에 불과했다. 이런 면에서 <봄 작가, 겨울무대>는 작가들에게는 그들의 능력을 확인하며 재능을 뽐 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관객에게는 신선하고 재밌는 설렘을 안겨줄 것이다.

이번 공연되는 <2010년 봄 작가, 겨울무대 우수작>은 작년 7개 작품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를 선정, 보다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훈련을 통해 2011년 봄 재공연의 기회가 주어지도록 하였다.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가장 우수한 작품으로 선발된 이번 작품은 한국공연예술센터의 특화된 브랜드로 만들어 레퍼토리 공연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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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평점 6
    장지영국민일보 기자

    젊은 작가, 젊은 연출, 젊은 배우다운 치열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