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치 백지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1.06.17 ~ 2011.06.29
장소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관람시간
120분
관람등급
만 12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6.0

예매자평

평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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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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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백치 백지 2011
The Idiot, The White


바보는 한번도 변한 적이 없어요…

바보가 전하는 구원 이야기, 사랑!
바보가 세상을 구원할 수 있을까?
...
세상이 아니라 ‘나’를 구원하는
사랑 이야기

연극 <백치 백지>는
나만의 바보찾기를 가능하게 합니다.
지금, 출발합니다.


순수영혼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 ‘백치’를 연극으로 만났다.
한ㆍ 러 공동연출극 <백치 백지>로 재탄생
2010년 11월 한국 초연에 힘입어
2011년 6월 대학로를 뜨겁게 달구기 위해 다시 태어난다.
한국의 절대적 미학을 자랑하는 임형택 연출과 러시아 최고의 감성연출가로 잘 알려진 안드레이 세리바노프 공동연출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대표작 <백치, The Idiot>를 원작으로 한 극단 서울공장의 연극 <백치 백지, The Idiot & The White>가 2011년 6월 대학로에 다시금 새 바람을 일으킨다.

2010년 8월 구성워크숍 공연을 거쳐 같은 해 11월 약3주간 국내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이미 <두 메데아>, <논쟁> 등을 통해 해외 유명 작품을 한국적 미학으로 잘 살려냄과 동시에, 개성있는 실험적 무대로 주목받고 있는 연출가 임형택(극단 서울공장 예술감독)과 러시아 최고의 감성연출가로 잘 알려진 안드레이 세리바노프(Andrei Selivanov)의 공동연출 및 공동각색으로 우리 사회에 이제는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르는 현명한 ‘바보’에 대한 부재를 가슴 뜨겁게 그려낸다.


작품 소개 : 원작
백치(1868)
<백치>는 작가의 두 번째 여행 기간(1867~1871) 동안에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쓰인 것으로 1867년 봄 뻬쩨르부르그를 떠나면서 [러시아 통보]로부터 이미 선불금을 받은 상태에서 집필이 시작되었다.

간질을 앓고 있던 그가 열여섯 살 때 어머니가 결핵으로 세상을 떠나고, 아버지는 자신이 거느렸던 농도들에게 살해되었다. 어디에도 마음을 붙이지 못한 그는 돈을 탕진하며 즐겼고 도박에 빠져 전 재산을 잃게 된다. 반체제 모임에 가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고 오랜 형무소 생활도 겪었다. 지독한 생활고 속에서 갓 태어난 아이마저 병으로 죽었다. 그 아이의 장례식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던 무렵 그의 작품이 출간됐다. 그 작품이 바로 소설 <백치>였다.

이 소설의 출발점은 러시아 신문에 보도된 어떤 형사 재판 사건 기사였다. 이런 사건들을 그는 ‘환상적인 사실주의’라고 불렀지만 이것을 소설에 이용할 때는 외부세계가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마음과 정신세계를 강조했다. 그는 평범한 러시아인의 문제에 관심이 많았지만 ‘인간 내부의 인간’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그런 문제들을 한 차원 끌어올려 보편적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작가 노트에서 이렇게 썼다. “사람들은 나를 심리학자라고 부른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나는 단지 더 높은 의미에서 사실주의자일 뿐이다. 다시 말해 나는 인간 영혼의 모든 심연을 묘사한다..” 그는 조카딸에게 보낸 편지에서 <백치>의 주요 의도는 “절대로 아름다운 인간(즉 도덕적인 의미에서)을 묘사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 절대로 아름다운 인간은 오직 한 사람뿐이다. 그는 바로 그리스도이다.” 라고 밝혔다.

이 작품은 도스토예프스키의 5대 장편 가운데 가장 서정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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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평점 6
    권재현

    보드카에 소주를 섞은 격. 레몬(배우)이 아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