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백조의호수 - 이천
- 장르
- 무용 - 발레
- 일시
- 2012.06.16 ~ 2012.06.16
- 장소
- 이천아트홀 대공연장
- 관람시간
- 120분 (인터미션:15분)
- 관람등급
- 만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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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환상과 낭만,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유럽에서의 찬사 이천아트홀에서 재연한다.
‘백조의 호수’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클래식발레 3대 걸작 레퍼토리에 속하는 작품이다. 낮에는 마법에 걸려 백조로 변하는 오데트 공주와 그녀를 구하려는 지그프리트 왕자, 이들을 지배하려는 천재적인 악마(로트바르트)의 싸움이 주요 내용이다. 각 안무자의 의도에 따라 결말이 해피엔딩 또는 비극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번 ‘백조의 호수’는 유리 그리가로비치 버전으로 궁중무도회의 화려한 민속춤, 블루툰 호숫가에서 백조들이 펼치는 환상적인 군무, 청초한 오데트 공주와 사악한 흑조 오딜을 한명의 발레리나가 춤추는 설정은 <백조의 호수>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이천아트홀에서 백조의 호수를 선보일 국립발레단은 올해로 창단 50주년을 맞으며 국내에서는 최정상의 자리에 있는 발레단으로 아름다운 선을 자랑하는 무용수들의 공연이 기대된다.
1969년 유리 그리가로비치가 재안무한 <백조의 호수>는 그동안 우리가 많이 봐왔던 러시아 키로프 발레단이나 영국 로열발레단 등의 <백조의 호수>와 비교해 볼 때 내용이나 안무 스타일이 매우 다르다.
가장 큰 특징은 악마 로트바르트에 대한 해석이다. 다른 버전에서는 지그프리트 왕자와는 별개의 인물인 악한 마법사로서 표현되지만 그리가로비치 버전에서는 이 악마가 지그프리트왕자의 또 다른 내면, 즉 ‘악의 근성’ 이라고 표현된다.
지그프리트 왕자와 백조 오데트는 우리들의 선한 면과 사랑을, 악마와 흑조 오딜은 악한 면과 운명을 상징하는데 이 상반된 성격들이 한 인간 속에 존재하여 상황에 따라 그 힘이 변화하면서, 그리가로비치의 <백조의 호수>를 보는 관객들은 누가 나쁘고 좋고를 판단할 수 없을 정도로 백조의 호수로 빠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