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나도 할말있어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3.05.24 ~ 2013.06.16
장소
지인시어터(구.알과핵소극장)
관람시간
100분
관람등급
만 15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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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꽃보다 아름다운 중년이 들려주는 가슴 찡한 우리 사는 이야기
연극 <여보, 나도 할말 있어>

대학로에 봄바람이 분다. 젊다못해 어린 배우들과 관객들이 점령했던 대학로에 어른들의 어른에 의한 어른을 위한 연극 <여보, 나도 할말 있어>가 찾아온다.
도시의 찜질방을 배경으로 일상을 나누는 자매 같은 사람들, 오가다 만났지만 표정만으로도 서로를 위로할 수 있는 중년층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다. 회사와 가족, 자식, 남편과의 사이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는 마치 내 집안,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옮겨 놓은 것 마냥 반갑고, 배우들의 수다는 한증막의 열기보다 뜨겁다.
꽃보다 아름다운 중년들의 이야기, 가슴 찡한 우리 사는 이야기를 하고자 나선 김영순 연출이 직접 글을 쓰고 지영란, 김성기, 김선화, 김재만 등 연극과 뮤지컬, TV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배우들이 나섰다. 5월 22일부터 6월23일까지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잘 키워 놓은 자식들 얼굴한번 보기 힘든 말복씨, 딸 산바라지하러 집을 비운 부인에게 강아지보다 못한 존재인 것 같은 영호씨, 자식 다 키워놓았더니 허리가 휘게 손자를 보고도 큰 소리한번 못내는 영자씨와 쉼없는 자기자랑에 입이 마르는 춘자씨, 내집 내마누라 내자식 앞에서 자꾸만 작아지는 종수씨에 사춘기 아들과 전쟁중인 갱년기 오목씨까지. 반가운 배우들이 풀어내는 익숙한 우리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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