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병사 이야기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13.08.15 ~ 2013.08.25
- 장소
- 예술공간 서울
- 관람시간
- 90분
- 관람등급
- 만 12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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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더 이상 어렵지 않다. 쉽게 풀어낸 <햄릿>
<햄릿-두 병사 이야기>는 고전이 어렵거나 재미없다는 관객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더 이상 비극이 아닌 희극 <햄릿-두 병사 이야기>는 <햄릿> 초반에 등장하는 보초병인 프랜시스와 버나르도의 이야기를 통해서 중요 구조를 재미있게 설명하여, <햄릿>을 아는 관객도, 모르는 관객도 모두가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다. <햄릿-두 병사 이야기>는 2013년 “마이크로셰익스피어 햄릿 전”에서 대상과 연출상을 수상하는 등, 쉽지만 완성도를 놓치지 않은 작품이다.
2인극으로 재탄생한 <햄릿-두병사 이야기>
<햄릿-두 병사 이야기>는 주요 등장인물이 아닌 제3의 인물들이 햄릿 사건을 설명하는 구조이다. 이것은 브레히트의 서사극 형식을 차용한 것으로 진중한 이야기를 한 발짝 떨어져서 보게 하는 효과를 주기 위함이다. 두 병사는 보고 들은 것을 서로 이야기해주기도 하고, 재연을 하기도 함으로써 관객은 객관적으로 ‘햄릿’ 왕자의 비극을 만날 수 있다.
제3의 인물들이 비극을 만났을 때
사실 두 병사에게 ‘햄릿’의 가정사는 중요하지 않다. 그들은 어떻게든 잘 살아보고 싶은 소시민일 뿐이다. ‘햄릿’의 비극도 이들에게는 그저 수다의 한 소재일 뿐이다. 이런 웃기면서도 웃을 수 없는 상황을 통해 권력의 무의미함과 삶의 진정한 의미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