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보 연출 - 사회의 기둥들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4.11.19 ~ 2014.11.30
장소
LG아트센터
관람시간
120분
관람등급
만 8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8.0

예매자평

평점 9

전문가평

평점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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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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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헨릭 입센의 <사회의 기둥들> 국내 최초 번역·공연!
<인형의 집>, <유령>, <페르 귄트>, <헤다 가블러> 등으로 잘 알려진 노르웨이의 국민 극작가이며 현대극의 아버지라 불리는 헨릭 입센의 또 하나의 명작이 연출가 김광보에 의해 그 모습을 처음 드러낸다. 1877년 쓰인 희곡 <사회의 기둥들(Samfundets Støtter, The Pillars of Society)>은 발표되자마자 1만 부라는 당시로써는 어마어마한 양이 발행되면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인데, 한국에서는 창작된 지 무려 137 년 만에 처음으로 소개되어 관객들을 만나게 된 것이다.
<사회의 기둥들>은 입센이 극작을 마치기까지 8년이나 걸렸다고 전해질 정도로 매우 공을 들인 작품이지만, 지금껏 우리나라에서는 그의 대표작들에 가려져 번역조차 되지 않았다. 그리고 2014년 우리는 김광보 연출의 <사회의 기둥들>을 통해 놀랄 정도로 시의적이고 통찰력 있는 또 한편의 입센의 작품을 만나는 기쁨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

137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생생하고 치밀한 걸작
137년 전 노르웨이의 어느 소도시를 배경으로 쓰여진 것이라고는 도저히 믿기 어려울 정도로 생생하게, 마치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오늘을 그려내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게 만드는 <사회의 기둥들>. 이 작품은 다양한 인물들과 치밀한 구성을 통해 ‘입센’스럽게 잘 짜인 희곡을 만나는 재미를 주는 것과 동시에 한세기 반 전에 살았던 입센의 통찰력과 시의성에 무릎을 치며 감탄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대한민국 연극계가 주목하는 연출가, 김광보
1994년 극단 <청우>를 창단하면서 첫 작품 <종로 고양이>로 강렬한 데뷔 무대를 만든 이후, <인류 최초의 키스>, <발자국 안에서>, , <주인이 오셨다>, <그게 아닌데>,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등 수많은 화제작을 만들어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견 연출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2년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와 <그게 아닌데>로 대한민국연극대상, 동아연극상, 히서 연극상 등 그해 수여되는 대부분의 연극상을 휩쓸고, 2014년에는 <스테디 레인>, <은밀한 기쁨>, <줄리어스 시저>, <살아있는 이중색 각하> 등 화제의 신작을 쏟아내며 지금 우리 연극계가 가장 열광하고 있는 연출가임을 증명하고 있는 김광보.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와 군더더기 없는 연출을 바탕으로 원작의 깊이와 관객의 시선을 모두 잡으며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히 다져온 그가 처음으로 헨릭 입센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기라성 같은 16명의 연극 배우 총 출동한 ‘완전체’ 캐스트!
연극 <사회의 기둥들>에서는 연극 무대를 휩쓸던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김광보 연출가가 자신의 20년 연극 인생 동안 함께 작업했던 최고의 배우들 중에서 엄선했다고 말할 정도로 캐스팅에 공을 들였고, 그 결과 그 어떠한 연극에서도 만나기 어려울 정도로 막강한 캐스팅 라인업이 완성되었다.

주인공 카르스텐 베르니크 역을 맡아 작품을 이끌어갈 배우 박지일(최근작 <당통의 죽음>)을 시작으로, 그의 아내 베티 역을 맡은 배우 정재은(최근작 <푸르른 날에>), 누이 동생 마르타 역에 배우 정수영(최근작 ), 베티의 남동생 요한 역에 배우 이석준(최근작 <스테디 레인>), 로나 헤쎌 역에 우현주(최근작 <은밀한 기쁨>), 베티의 사촌 동생 힐마르 역에 이승주(최근작 <유리 동물원>), 도덕 선생님 뢰를룬 역에 김주완(최근작 <만파식적>) 등 누구 하나 눈여겨 보지 않을 수 없는 16명의 베테랑 배우들이 뭉쳐 <사회의 기둥들>에 생명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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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평점 8
    장지영국민일보 기자

    연출가가 선택한 결말에 대한 호오는 있지만 웰메이드 연극임엔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