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2015 국립극장레퍼토리시즌 - 단테의 신곡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14.10.31 ~ 2014.11.08
- 장소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 관람시간
- 150분 (인터미션:20분)
- 관람등급
- 만 14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7.5예매자평
평점 9전문가평
평점 7.5예매자평
평점 9출연진
작품설명
<단테의 신곡> 700년의 시간을 넘어 우리에게 말을 걸다
「신곡(神曲)」은 이탈리아의 정치인이자 시인이었던 단테 알리기에리(Dante Alighieri, 1265~1321)가 망명 시절 집필한 서사시이다. 극 중 단테는 사람이 죽어서 간다는 지옥?연옥?천국을 여행하며 듣고 본 이야기를 100편의 시로 구성하였다. 「신곡」은 우리가 바라는 구원이 무엇이고 어떻게 사랑을 실천할 것인지, 정의란 도대체 어떻게 이루는 것이며, 윤리와 평화는 어떤 의미를 지녀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이는 700년 전에 살았던 이탈리아 시인 단테 알리기에리가 품었던 질문들이자 오랜 세월을 넘어 지구 반대편에 살고 있는 우리 역시 한 치의 물러섬 없이 직면해야만 문제들이다. 당대 사회문제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신화, 역사, 사회, 정치, 종교에 대한 깊은 이해와 포용을 넘어 선 타자에 대한 깊고 묵직한 감수성을 지닌 「신곡」이 바로 지금, 오롯이 부활하여 우리에게 날선 질문들을 던지고 있다.
전석 매진의 신화, 2013년 공연계 최고의 화제작! 새로운 <단테의 신곡>으로 돌아왔다.
<단테의 신곡>은 초연의 호평에 안주하지 않고, 재공연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다각적인 수정과 보완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독창적인 미장센과 강렬한 메시지로 인간의 이면에 다가가는 한국 최고의 연출가 한태숙과 날카로운 지성과 감성을 겸비,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두루 받고 있는 작가 고연옥이 100편의 시 중 가장 드라마틱한 에피소드를 정제하여 재창작한 대본은 재공연을 앞두고 더욱 정제되었다. 특히 무대디자인의 명장(名匠) 이태섭이 새롭게 합류하여 또 다른 면모의 <단테의 신곡>을 준비하고 있다. 연극, 판소리, 오페라 등 각 분야 실력파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섬세한 앙상블과 판소리, 클래식 등 장르의 경계를 구분하지 않는 15인조 오케스트라의 음악적 파격, 그리고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지옥·연옥·천국이 21세기 시청각적인 무대언어로 극대화되어 강렬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대한민국 공연계를 강타한 <단테의 신곡>이 2014년 가을, 다시 한번 관객을 사로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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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2)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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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이언주문화칼럼니스트
초연에 비해 객석과 가까워진 무대와 영상, 조명이 인상적이다. <br>무용, 오페라, 연극의 경계를 넘나들며 대극장 무대의 미학을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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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장지영국민일보 기자
초연보다 깊어진 주제와 세련미를 더한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