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듯이 햄릿
- 장르
- 연극 - 연극
- 일시
- 2008.10.24 ~ 2008.11.02
- 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 관람시간
- 90분
- 관람등급
- 만 13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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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죽느냐 사느냐’의 심각한 고민 속에 빠진 칙칙한 무게를 덜어내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음악광대극으로 재탄생한 <노래하듯이, 햄릿>. ‘햄릿’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그렇다고 ‘햄릿’을 안다고 할 수 있는 사람도 별로 없다.‘햄릿’을 모르는 관객들에게는 흥미로운 햄릿의 이야기로서 그리고 ‘햄릿’을 잘 아는 관객들에게는 ‘햄릿’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접근에 대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공연이다.
<노래하듯이, 햄릿>은 공연창작집단 뛰다 ‘인형음악극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이다. 인형, 가면, 오브제, 음악, 광대 등 뛰다 특유의 연기 스타일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으며, 절묘한 구성이 돋보이는 시적 장면들과 작곡가 한정림의 마침맞은 음악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공연이다. 2005년부터 총 4년 여의 기간동안, 수없이 갈고 다듬는 섬세한 창작과정을 통해 마치 장인이 하나의 완성품을 뽑아내듯 만들어낸 작품이다.
햄릿의 모든 인물들을 4명의 광대가 인형과 가면을 통해 연기하고, 여기에 28곡의 아름다운 노래가 덧붙여진다. 뛰다의 인형음악극은 아동극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인형을 공연예술의 새로운 언어로 격상시키고, 뮤지컬로 획일화된 음악극의 지평을 확대하는 새로운 방식의 공연양식이다. ‘햄릿’에 대한 해석에서부터 공연의 양식까지 뛰다만의 스타일로 풀어내어 셰익스피어의 ‘햄릿’이 아닌 공연창작집단 뛰다의 인형음악극 ‘햄릿’이 만들어졌다.
<노래하듯이, 햄릿>은 연출 배요섭, 작곡 한정림, 무대 김경희, 의상 이진희 그리고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최고의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함께 만들었다. <노래하듯이, 햄릿>은 공연창작집단 뛰다가 아동극 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작품에 있어서도 고유의 연기 메소드와 스타일을 갖춘 극단임을 알리는 계기가 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