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EMBER 독도, 그리고 이야기

장르
뮤지컬 - 창작
일시
2015.10.05 ~ 2015.11.01
장소
성수아트홀
관람시간
90분
관람등급
만 7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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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뮤지컬 ‘REMEMBER_독도, 그리고 이야기’는 독도에 서식하던 바다사자 ‘강치’가 멸종에 이르게 된 사실과 일본이 주장하는 ‘시마네현 고시 제40호’가 만들어진 역사적 배경을 소재로 하여 만든 작품이다. 독도가 일본의 섬이라고 주장하는 근거 ‘시마네현 고시 제40호’는 러일전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일본정부와 독도에서의 강치 사냥을 노리던 일본인 어업자 나카이 요자부로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불법영토편입이다. 나카이 요자부로는 이것을 계기로 1905년부터 독도에서의 강치 사냥을 본격적으로 자행했고, 그 당시 독도에서의 강치 사냥으로 인한 사체, 피 냄새가 87km 떨어진 울릉도까지 전해졌다고 한다.
당시 일본인들에게 무자비하게 사냥된 바다사자 ‘강치’는 독도의 가장 가슴 아픈 역사라 할 수 있으며, 비슷한 시기에 일제에 의해 유린 당한 우리 민족의 아픈 모습과도 많이 닮아 있다. 이러한 독도 바다사자 ‘강치’의 비밀과 아픔을 우리 모두가 알 수 있도록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그에 어우러지는 애절하며 아름다운 음악, 그리고 각종 무대효과와 역동적인 안무로 표현하였다.

뮤지컬 는 결코 무겁고 딱딱한 뮤지컬이 아니다. ‘독도’와 ‘일제’, 멸살된 ’강치’라는 슬픈 역사적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작품 전체적으로 굉장히 코믹한 요소들을 많이 삽입해 매 순간 빵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한다. 때론 유쾌하게, 때론 슬프고 장엄하게 짜여진 탄력 있는 구성과 빠른 전개는 관객이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도록 한다. 더욱이 신세대 감성에 맞는 유머코드를 장착해 학생, 청소년 및 청년층이 즐기기에 더없이 좋으며, 부담없이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최상의 뮤지컬이다.

뮤지컬 는 일제의 만행과 인간의 야욕, 우리 영토수호의 절대성과 환경을 보존해 후대에 대물림해야 한다는 진중한 메시지를 뮤지컬만의 재미와 감동으로 생생하게 전달하며, 올해로 광복 70주년을 맞는 오늘날, 더욱 심각해지는 일본의 우경화와 역사 날조에 맞서기 위해서라도 본 공연의 교육적 가치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샌드아트(Sand Art) 애니메이션을 극에 도입해 영상미를 한껏 끌어올렸다. 모래와 빛,그림자로 표현하는 샌드아트 영상은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아련하면서 애틋한 감성을 담담하게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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