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

장르
국악 - 국악
일시
2009.02.07 ~ 2009.02.15
장소
국립국악원 예악당
관람시간
135분
관람등급
만 8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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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국립창극단 젊은 창극 2009년 최고의 로맨스, 우리 음악과 만나는 로미오와 줄리엣
국립극장(극장장 임연철)은 오는 2월 7일부터 2월 15일까지 2009 젊은 창극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을 달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젊은 창극’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되어 동시대의 감각에 맞는 새로운 창극 레퍼토리를 개발하고자 기획된 국립창극단의 특별공연이다.
국립창극단의 2009년 첫 공연작품인 <로미오와 줄리엣>은 창극에서 처음 시도되는 번안 작품으로 창극도 서양 고전 작품을 소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시도로 국악계는 물론, 연극계의 주목이 예상된다.

전라도 남원과 경상도 함양의 팔량치 고개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이번 공연은 시대적?지리적 배경은 한국화하여 중세 베로나 몬테규 가의 로미오와 캐퓰릿 가의 줄리엣이 아니라 영남과 호남을 이어주는 팔량치 고개 근처 전라도 남원 귀족 최불립의 딸 주리와 경상도 함양 귀족 문태규의 아들 로묘의 이야기로 펼쳐진다. 셰익스피어의 아름다운 문체를 잃지 않으면서도 우리 판소리 어법에 맞게 구성된 대사(혹은 시)는 국가브랜드 공연 <청>의 창극본을 맡았던 박성환(40, 국립창극단원)이 구성하고 이 대사(혹은 시)에 인간문화재인 명창 안숙선(59, 국립창극단 원로단원)이 소리작곡(작창)을 하여 때로는 신명나고 때로는 가슴 아픈 우리 음악극으로 탄생시켰다.

두 명의 로미오와 줄리엣-박애리, 임현빈 vs 민은경, 이광복
젊은 창극 <로미오와 줄리엣>에는 각각 2명의 로묘와 주리가 있다. 우선 어릴 적부터 동문수학한 인연으로 눈빛만 봐도 감정이 통하는 국립창극단의 간판스타 박애리(31)와 임현빈(32) 그리고 또 다른 한 팀은 요즘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젊은 소리꾼 민은경(26)과 이광복(25)이다. 두 사람은 대학시절 국립극장 주최 <차세대?꿈나무 명창> 공연에 젊은 소리꾼으로 선정돼 이미 공연한 경험이 있어 이번 공연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명나는 전통 놀이 마당과 함께 하는 특별 이벤트
이번 작품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우리 전통 연희의 축제판이 벌어진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로묘와 주리가 만나는 백중날 놀이판에는 탈춤, 버나돌리기, 꼭두각시 놀음 등 다양한 전통 연희가 이어져서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놀이판 중에 예매를 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을 신청한 사람을 매회 3쌍을 선정하여 공연 중 배우들과 함께 사랑 고백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공연 기간 중 발렌타인데이가 있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연인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이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우리 음악극-창극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도왔던 ‘젊은 창극’이 올해 선보이는 <로미오와 줄리엣>은 창극에서 처음 시도되는 번안 작품이며 많은 전통연희를 통해 창극이 하나의 예술장르임을 확실히 보여주고자 하는 국립창극단의 의지가 엿보이는 공연이다.

공연특징
국립극장(극장장 임연철)은 오는 2월 7일부터 2월 15일까지 2009 젊은 창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무대에 올린다. 국립창극단 ‘젊은 창극’은 지난 2005년부터 국립창극단원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연출하여 기존의 판소리 다섯 바탕이외에 동시대의 감각에 맞는 새로운 창극 레퍼토리를 개발하고자 진행되어온 특별기획공연이다. 2005년 <장끼전(연출 주호종)> 2006년 <시집가는 날(창극본 박성환, 연출 주호종)> 2007년 <산불(창극본?연출 박성환)>을 무대에 올려 관객들에게 창극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면서 ‘판소리 음악극’ 창극의 변화를 실현하고 있다. 2008년에는 <시집가는 날>의 지방순회공연과 <산불>의 재공연이 이루어지면서 ‘젊은 창극’은 창극단을 대표하는 레퍼토리로 성숙해가고 있다. 올해는 ‘확~ 젊어진 2009년 젊은 창극’을 주제로 두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먼저 2월 7일부터 15일까지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되는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창극으로 구성한 작품이다. 이미 영화, 연극, 발레,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공연된 바 있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창극으로 공연함으로써 하나의 예술장르로 창극을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또한 3월 3일부터 8일까지 별오름극장에서는 <민들레를 사랑한 리틀 맘 수정이>가 공연된다. 현재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고등학생의 임신과 출산의 문제를 다루어 청소년들이 스스로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두 작품 모두 창극에서는 처음 시도-외국의 번안 작품을 창극화, 현대 사회의 이슈를 창극화-되는 주제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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