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의 볕을

장르
연극 - 어린이/가족
일시
2022.07.28 ~ 2022.08.07
장소
대학로 아름다운 극장
관람시간
90분
관람등급
만 13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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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형이 돈 많이 벌어서 떡꼬치 사올게” 선천성 기형 장애로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기석 
“그냥 내가 했다고 말할거야” 거칠고 무뚝뚝하지만 의리 있는 기용
어릴적 고아원에 함께 버려진 형제 기석과 기용은 평범하게 사는 것이 꿈이다. 
기석이 성인이 되던 해 둘은 고아원을 떠나 생활보호 대상자로 도시개발 영세민 아파트에 입주하게 되고 힘겹지만 각자의 꿈을 가지고 삶을 꾸려가는 친구들을 만난다. 
 
“우리도 평범하게 살 수 있을까” 

알코올 중독자 아버지와 함께 살며 직업 군인을 꿈꾸는 승주. 
아버지가 집을 나가고 엄마 없이 이모의 손에 자란 동원과 선희 남매. 
이혼한 부모에게 생활비만 받으며 홀로 자취 중인 혜경. 
광신도인 엄마곁을 지키며 이집저집 성경말씀을 전하는 우주. 
부모님 없이 할머니를 모시며 살고 있는 애화.
       
이들은 모두 평범한 꿈을 꾸는 평범한 아이들이지만 영세민 아파트에 산다는 이유로 주택가 사람들에게 차별을 받는다. 주택가에서 절도사건이 일어나자 경찰은 전과가 있다는 이유로 기용의 집에 찾아오고, 동네 쓰레기 소각장 건립을 두고 주택가 사람들과 영세민 아파트 입주자들 간의 다툼이 일어나는데...
“그거 우리 같은 사람들한테 돈 몇 푼 주고 여기서 못 살게 하는 거래 ”
     
입주자들을 돈으로 매수하려는 어른들에게서 기용과 아이들은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지키려 한다. 

“형 나도 사실 꿈이 있어. 뭐냐면...”

나의 벗이여 너의 볕이 되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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