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서울연극제 <주인공>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08.05.13 ~ 2008.05.16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관람시간
100분
관람등급
만 11세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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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당신의 인생에서는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우리네 아버지들에겐 자식들이 알지 못하는 가슴 뜨거운 이야기가 있다.
팔십이 다 된 최팔영은 단란주점을 하는 스물여덟 여자와 결혼선언을 한다.
며칠 후 최팔영은 죽마고우인 박명진이 미국 이민을 간다는 말을 듣고 십억을 주며 만류를 하나 듣지를 않자, 단란주점 여자에게 그 돈을 결혼 축하 금으로 내주지만 청혼이 농담인줄 알았다면서 역시 받기를 거절한다. 수십 년 식모살이를 해오던 목포댁은 최팔영에게 자식들에게 이제 넘겨주라며 충고를 하자 집만을 팔지 말았으면 하는 언질을 남긴지만 최팔영이 죽자 큰아들은 목포댁에게 집을 팔 것이니 떠나달라고 한다. 목포댁은 연극배우인 최복민의 공연을 함께 보러 떠난다. 한 세대의 희생과 그늘 속에 그려진 사랑 아버지와 자식, 다르지만 같은 인생, 모두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주인공이다.

우리사회는 양극화 사회다.
우리의 아버지는 근대사회로의 태동기라는 혼란을 겪었고 그에 따른 시행착오와 성장기의 아픔이 있었기에 그것을 가능케 한 희생과 그늘이 만든 현재와의 괴리를 느끼며 싫든 좋든 이 사회를 양극화의 한 축을 만들고 있다.

언제나 시대정신은 이념과 사상의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
이념과 사상의 문제는 역사가 증명해 주 듯 대립이 되어 분열로 가며 급기야는 전쟁으로까지 확대되는 것이기에, 그 시작의 단초를 분명히 하여 갈등에 대한 시대정리가 필요한 것이다.

우리 주변에 필요한 곳에서 지켜보는 사람이 진짜 주인공이다.
누구든지 그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은 모두가 다 주인공이다.
어떤 때는 조연이었으며 마지막에는 단역으로 살다 가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언제나 주목해야 하는 사람들은 맨 처음부터 주인공이라고 나오는 사람이 아니라 필요한 곳에 있고 그렇지 않은 곳에는 등장하지 않는 늘 곁에서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
즉, 주인공 같지 않은 주인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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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평점 4
    장지영국민일보 기자

    왜 주인공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