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 한 그릇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08.07.03 ~ 2008.08.03
장소
김동수 플레이 하우스
관람시간
0분
관람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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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MBC, KBS 선정, 감동의 추천도서!
<우동 한 그릇>은 가난에 찌든 시대를 살았던 어른과 가난을 모르고 살아온 신세대들이 함께 느낄 수 있는 눈물과 감동의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이미 MBC '행복한 책읽기‘ KBS 'TV,책을 말하다’에 소개되었으며 문화관광부 책읽기 운동 추천도서에 선정되는 등 이미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이번 공연 <우동 한 그릇>은 감격에 주렸던 현대인에게 따뜻한 '우동 한 그릇‘을 선사하여 마음속 깊이 감동의 전율을 선사 할 것이다

다 큰 어른을 울린 눈물의 연극!
<우동 한 그릇>은 ‘울지 않고 배길 수 있는 가를 시험하기 위해서라도 한번 읽어보라’ 고 일본 경제 신문이 추천한 바 있듯이, 수많은 공감의 에피소드를 만들어 내면서 하나의 신화가 되고 있다. 특히 지난 89년 2월 일본 국회의 예산 심의 위원회 회의실에서 벌어진 이야기는 유명하다. 질문에 나선 공명당의 오쿠보 의원은 난데없이 얇은 책 한권을 꺼내어 읽기 시작했다. 이야기가 반쯤 진행되자 여기저기서 손수건을 꺼내 훌쩍이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어나더니 끝날 무렵에는 온통 울음바다가 되었다. 그 책이 바로 <우동 한 그릇>이었다.

일본의 기쿠바리, 상인정신이 전하는 따뜻한 마음!
<우동 한 그릇>은 “한 그릇의 메밀 국수”란 원제의 우리나라 번역판으로 잔잔한 감동 뿐만 아니라 일본인의 ‘상인 정신’을 배울 수 있다. 한 그릇을 주문한 세 모자에게 주인은 ‘반덩이’의 우동을 얹어 주었다. 왜 ‘반덩이’일까? 전직 문화부 장관인 이어령 교수는 ‘일본인의 상인정신’이란 글에 바로 이 이야기를 전재하면서, 세 모자에게 150엔을 받고 우동 1인분에 반덩이를 더 얹어 주는 그 정신, 상도(商道)에 어긋나지 않으면서도 인정이 살아있는 상인의 정신이 바로 일본을 경제 대국으로 이끈 정신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섣달 그믐날이면 우동을 먹는 풍습을 지킴으로써 남편 없이 키우는 아들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려고 했던 과부는, 바로 일본인의 상인 정신에 힘입어서 미래의 성공을 기약할 수 있었던 것이다. 모두를 살리는 ‘상도(常道)’ 바로 그것이 일본의 힘이며, 더불어 우리의 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정신이기도 하다.
또 이렇게 손님을 배려하는 상인의 마음은 일본의 “기쿠바리”라고 할 수 있는 데, 이것을 우리 말로 하자면 배려에 가깝고, 실질적인 뉘앙스로는 눈치에 가까운 말이다. 이 눈치라는 말은 일본의 경우에는 자발적으로 자기 쪽에서 신경을 써주는 적극적인 윤리 범주에 들어가는 말이다. 쉽게 말하면 장사하는 사람들이 손님에게 물건을 팔 때의 서비스 정신 그리고 물건을 만드는 장인이 그것을 사용하는 소비자를 생각하는 마음이 기쿠바리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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