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장르
연극 - 연극
일시
2013.09.10 ~ 2013.10.06
장소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
관람시간
90분
관람등급
만 7세이상

전문가평

평점 7.0

예매자평

평점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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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제 6회 차범석 희곡상 수상작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한국 사실주의 연극의 대가 故 차범석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인 차범석 희곡상 제 6회 수상작인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는 총 78편의 응모작 중 최고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자칫 무거워질 이야기를 물 흐르듯 담담하게 끌고 나가는 작가의 솜씨가 돋보인다’라는 심사평과
함께 ‘살 냄새 나는 작품’이라는 칭송을 받았다.

우리시대 모든 아버지를 위해 바치는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는 작가 김광탁의 자전적 이야기이다. 아픈 아버지를 위해서 작가 개인적인 소박한 마음으로 시작하였지만, ‘아파도 아프다고 말하지 않고, 그리움이 덕지덕지 붙은 곳이 있어도 가고 싶다고 하지 않는 우리 시대의 아버지’들을 위한 위로의 굿 한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탈고했다는 작품이다.

덤덤하지만 세밀하고 사실적인 묘사로 감동을 더할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는 간암 말기의 아버지를 지켜보는 한 가족의 일상을 덤덤하게 묘사며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드라마틱한 사건위주의 자극적 이야기는 아니지만 ‘힘’이 있는 작품으로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는 ‘디테일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시켜 주는 연극이 될 것이다. 더불어 삶과 죽음의 경계, 기억과 망각의 경계, 과거와 현재의 경계는 무엇인지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 될 것이다.

신구, 손숙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록의 배우들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무대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는 무대인생 50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신구가 간암 말기의아버지 역으로, 헌신적인 어머니 홍매 역으로 손숙이 출연한다. 작은 손짓 하나, 눈빛 하나로도 무대에 깊이를 더하는 두 배우가 펼치는 살아있는 연기를 이 작품을 통해 비로소 만날 수 있다.

이 두 연기의 거장과 더불어 아버지의 죽음을 목도하는 가슴 아픈 아들 역으로는 믿음을 주는 배우 정승길이, 푼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며느리 역은 똑 부러지는 배우 서은경이, 아버지 옆집에 살며 잔일을 도맡아 해주고 있는 시골 멋쟁이 정씨 아저씨 역에는 개성파 배우 이호성이 맡는다.
무대를 사랑하는 다섯 명의 연기파 배우는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에 따뜻한 숨을 불어넣으며 인간의 결을, 삶의 결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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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평점 7
    장지영국민일보 기자

    가족을 병으로 잃은 경험 있다면 공감 백배. 신구와 손숙 연기는 극사실적